뽑아다가 썻고

서양은 채석장에서 돌을 잘라 현장에서 가공해서 기둥 세움

그런데, 돌은 길게 만들기 어려움. so 토막으로 만들어 가운데 구멍을 뚫어 연결(=접합)

우리 옛 건축은 나무를 기본 재료로 씀. 서양 건축의 경우와는 차이가 있음. 우리 나라는 휜 나무를 그대로 기둥으로 쓰기도 함.

휜 나무도 곧은 나무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기능을 수행.

"이상적이고 완전하고 정형적인 것만 수용하고 그 밖의 것은 배제하는 태도는 편견이다."<-인간의 편견은은 가장 큰 위선일 수가 있다.

휜 기둥을 그대로 쓰는 것은, 자연을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자연의 평등 사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휜기둥이 서양에 나타난 경우는 screw형태의 기둥.

그러나 이것은 기교를 자랑하기 위해 screw형태를 만들었다.

"인위적으로 비정형성을 추구하는 인간의 형태 기교적인 정형성을 뿜내기 위해 시도된 것일 뿐이다."

"부정을 긍정으로 해결하려는 긍정적 세계관인 우리의 건축과 다르다."



자연 순응 사상이 나타난 우리 옛 기둥의 또 다른 멋

1. 나무 결, 옹이(=줄기에서 가지가 붙어 있던 흔적) 등  나무의 원래 모습을 최대한 간직.

:세월의 흔적, 자연의 궤적이 그대로 나타난다.

2. 덤벙 주초(기둥이 땅 위에 서기 위해서 세우는 돌)와 그랭이질(돌 주초 위에 기둥이 놓이는 부분을 다듬는 것을 말함)

:돌을 자연상태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