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년도 : 2019년 | 고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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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스, 『루트비히 포이어바흐와 독일고전철학의 종말』 읽기
엥겔스가 마르크스 최고의 업적이라 평한 역사 유물론! 그 이유는 무엇이며, 역사 유물론이란 무엇일까? 짧지만 핵심을 전달해주는 책, 엥겔스의 『루트비히 포이어바흐와 독일고전철학의 종말』을 강독하면서 마르크스 철학의 얼개를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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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4강  |  16교시  |   7시간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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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 강사 : 박정하
근현대 사상사와 세계사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마르크스의 중요성은 탄생 200주년을 맞은 오늘날에도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 강의는 엥겔스를 길라잡이 삼아 마르크스 철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역사 유물론의 형성과정을 추적한다. 헤겔 고전철학의 전통 아래 있었던 마르크스가 어떻게 이를 극복하는지, 포이어바흐의 낡은 유물론을 혁신하면서 어떻게 독일 고전철학에 종말을, 그리고 진정한 계승을 이끌어내는지를 살펴보면서, 우리는 청년 마르크스의 철학적 성숙과 함께 자본주의에 대한 과학적 비판의 토대를 함께 이해해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에도 마르크스는 유효한가?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이 되었다. 소비에트 연방은 무너졌고 전 지구적 자본주의는 확산되어 유일한 경제 체제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그런 오늘날에도 여전히 마르크스는 유효한가? 자본주의에 문제가 많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과연 그 대안이 있는지, 실현가능한지, 그리고 그것이 마르크스인지 대답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분명한 것은 마르크스를 옹호하기 위해서도, 반대하기 위해서도 그를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이다. 1848년 혁명의 실패 이후 마르크스는 반성에 빠졌다.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혁명을 일으켰을 뿐, 정작 자본주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후 10년간 경제학을 공부하며 자본주의를 과학적으로 비판하기 위한 역량을 쌓았고, 자본이라는 걸출한 저작을 탄생시켰다.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는 마르크스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마르크스처럼 철학하기


이는 마르크스가 자신의 철학을 발전시킨 태도와도 일맥상통한다. 그는 헤겔의 관념론에 반대하면서도 변증법적 방법론을 수용하여 헤겔 철학을 보다 급진적으로 전유한다. 포이어바흐의 낡은 유물론의 한계를 지적하면서도 이를 비판적으로 계승하여 일반적 세계관으로서의 유물론을 완성한다. 정치경제학 연구의 토대가 된 그의 철학은 기존 철학 사상에 대한 정확한 인식, 치열한 싸움, 부정과 계승의 산물이었다.

철학의 내용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마르크스의 역사 유물론은 세계를 고정된 사물들의 총체가 아니라 부단히 변화하는 과정 속의 사물들로, 서로 연관되어 있는 사물들의 총체로 이해한다. 인간 역시 정신이나 사랑과 같은 추상적 본질을 가진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연관 속에 놓인 사회관계의 총체가 된다. 인간, 사회, 역사는 부단히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증법적으로 발전하고, 그 끝에서 자본주의는 반대되기보다 지양된다. 

마찬가지로 마르크스를 공부한다는 것은 단순한 옹호나 반대에 머무를 수 없다. 우리는 그의 철학을 이해해야 하지만, 그 이상으로 그처럼 철학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본 강연은 마르크스를, 마르크스처럼 철학하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현실적인 것은 이성적이어야 하고, 이성적인 것은 현실이 되어야 한다


본 강연은 엥겔스의 저작을 통해 역사 유물론의 형성과정을 따라가면서 마르크스 철학의 기초를 이해하는 데 일차적 목표를 둔다. 이 과정에서 혼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칸트, 헤겔 철학과 포이어바흐의 유물론이 알기 쉽게 설명될 것이며, 마르크스 철학의 기본 전제들과 이에 대한 후대의 비판 및 수정 사항들에 대해서도 틈틈이 보완될 것이다. 마르크스는 변화를 추동하는 역사 법칙을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발전에서 찾았다. 이는 생산력의 성격, 생산관계의 지위, 상부구조와 하부구조의 관계, 과학적 분석과 당위적 실천의 양립, 역사 법칙의 존재 유무 등 무수한 논쟁거리들을 낳았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을 염두에 두면서 마르크스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볼 것이다.

“현실적인 것은 이성적이고, 이성적인 것은 현실적이다.” 이미 완성된 현실을 옹호하는 말로 해석되었던 헤겔의 이 표현은 마르크스와 엥겔스에 이르러 현실의 변화를 촉구하는 말로 재해석되었다. “현실적인 것은 이성적이어야 하고, 이성적인 것은 현실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마르크스의 철학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출발점을 여기에서 떼어보자.

제1강 헤겔 관념론의 영향과 극복 중에서
프리드리히 엥겔스, 『루트비히 포이어바흐와 독일고전철학의 종말』, 양재혁 역, 돌베개, 2015.

- 참고문헌
-마르크스, 엥겔스, 『공산주의(당) 선언』(박종철 출판사, 2016)
-마르크스,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그린비, 2007)
-헤겔, 『법철학』(한길사, 2008)
-포이어바흐, 『기독교의 본질』(한길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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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1강 헤겔 관념론의 영향과 극복 1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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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   마르크스 사상의 형성과정 30분 1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헤겔 관념론의 평가: 체계와 방법의 모순 38분 1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변증법의 수용: 부정과 상대적 진리 30분 1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관념론의 극복: 포이어바흐 유물론 20분 1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마르크스 사상의 3요소
-체계의 완성
-부정
-변증법
2강 일반적 세계관으로서의 유물론 1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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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   철학의 근본문제: 존재와 사유의 관계(1) 41분 2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철학의 근본문제: 존재와 사유의 관계(2) 37분 2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기계적 유물론과 변증법적 유물론 28분 2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포이어바흐의 의의 23분 2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 존재와 사유
- 인식가능성
- 실천
- 유물론의 발전
3강 포이어바흐 유물론의 한계와 극복 1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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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   포이어바흐 유물론의 한계: 종교철학 32분 3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포이어바흐 유물론의 한계: 윤리학 41분 3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포이어바흐 유물론의 극복: 변증법의 도입 26분 3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자연 변증법과 역사 유물론 22분 3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 종교
- 추상적 인간과 역사적 인간
- 변화하는 세계
- 과정과 연관
4강 역사 유물론 개요 107분
교안다운
1교시 -   역사 법칙으로서의 생산관계 34분 4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상부구조와 하부구조 24분 4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포이어바흐에 대한 테제 24분 4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역사 유물론을 둘러싼 논쟁들 25분 4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 역사 법칙
- 시민사회
- 이데올로기
- 독일 고전철학의종말
- 존재와 당위
박정하 (철학자, 성균관대 교수)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칸트 역사철학에 있어서 진보의 문제」로 석사학위를, 「칸트의 인과이론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에 논술 칼럼을 연재하고,  EBS 논술연구소 부소장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성균관 대학교 학부대학 교수 및 철학아카데미 공동대표, 한국철학올림피아드 집행위원장, 한국사고와표현학회 회장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저서
『비판적 사고 학술적 글쓰기』(공저,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14)
『학술적 글쓰기』(공저,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12)
『박정하 교수의 논술 에센스』(동아일보사, 2007)
『동서양 고전 읽고 쓰고 생각하기』(세종서적, 2002)
『대학인을 위한 논술』(세종서적, 2002)
『삐딱한 소크라테스에게 말 걸기』(신원, 2001)
『지식의 바다에서 헤엄치기』(동연, 2000)
『문화와 철학』(동녘, 1999)
『실용논리학 입문』(천지, 1997)
『철학의 명저20』(새길, 1996)
『삶과 철학』(동녘, 1994)
 
  • 번 호
  • 제 목
  • 작성자
우수 역사적 유물론을 다시 고민해본다! 안*명
정보화시대를 살아가는 현재 생산관계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결국 이행의 문제인데, 스탈린주의 혹은 정통 맑스주의가 실패한 이유는 생산관계의 문제를 너무 등한시 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 다시 역사적 유물론의 문제를 우리가 고민한다면, 그 출발은 생산관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관계의 중요성...하물며 같은 계급간의 갈등마저 고민해야하는 지금 판국에 말입니다^^
우수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김*연
여전히 마르크스가 유효한지 묻는 소개글을 보고 흥미로운 이슈 제기인 것 같아서 강좌를 보게 됐어요. 혁명은 실패했고, 그의 이론이 지금 시대에 들어맞는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물질과 생산관계를 바탕으로 시대적 징후를 읽었던 마르크스의 시선은 여전히 유의미한 것 같아요. 아직 학습중이지만 이번 강좌를 통해서 사변적인 관념론에서 벗어난 역사적 유물론에 대해 마르크스/엥겔스와 함께 조금은 접근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우수 정리에는 역시 박정하 쌤!! 안*호
인문학 공부의 여러 출발점이 있지만,
제게는 마르크스주의가 공부의 시작점이었습니다.
대학에서 소련이 붕괴되고, 선배들은 사라지고
동구권이 폐허된 것처럼 대학가도 폐허가 되었지요.
그 텅빈 공간에 푸코, 들뢰즈와 같은 프랑스 철학이 자리를 찾이하게 되었구요.
생각해보면 그 폭발, 빅뱅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사상의 백가쟁명이 없었겠네요.
이제야 오랜 제 의문점을 다시 해결해보려고 합니다.
왜 소련은 붕괴했고...마르크스주의는 왜 실패했나.
그 출발점은 역사적 유물론의 재구성에서 시작되겠지요?
박정하 선생님 강의 들어보니 무엇보다 질서정연하고 체계적인 정리가 맘에 듭니다.
오래전에 헤어진 친구를 만나는 기분으로
마르크스의 저작을 만나봅니다.
올빼미가 다시 날개짓을 시작하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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