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고전 읽기

서경식의 지성과 교양의 버팀목이 되어준 책들!


필리프 아리에스의 《죽음의 역사》에서 아버지가 저세상으로 떠난 후 느낀 ‘실패의 감정’을 읽어내는가 하면, 빈센트 반 고흐의 《반 고흐 서간 전집》에서는 만사를 금전적 가치나 사회적 지위로 재단하는 시대에 그런 척도와는 다른 가치를 믿는 인간의 고뇌를 떠올린다. 이 외에도 조지 오웰, 요한 하위징아, 미셸 드 몽테뉴 등 동서양 대가들의 고전이 서경식의 손길을 거치면서 현재적 의미를 얻는다.


지금 여기서 다룬 책들은 모두 저자가 작금의 일본 사회의 위기적 상황을 강하게 의식하며 고른 책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위험한 경향을 저지할 수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고전을 읽고 교양을 얘기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 난제를 함께 생각해보기 위해 서경식은 젊은 신진 연구자들과 함께 논의하고, 그 대담의 기록을 책의 말미에 수록하였다. 일본과 유사한 혹은 더 심각한 위기적 상황에 놓인 한국 독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대화가 될 것이다.







 



『내 서재 속 고전』(나무연필, 2015)
구플레이어 고화질 일반화질 음성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 1교시 - 서경식의 고전 읽는 법 1
  • 68분
  • 2교시 - 서경식의 고전 읽는 법 2
  • 37분
서경식 (도쿄게이자이대학 법학부 교수)
있으면서 한국의 다양한 지식인, 예술인 등과 교류하기도 했다. 1971년 재일교포 유학생 간첩단 사건으로 구속된 형 서승과 서준식의 구명운동을 벌였고, 1980년대 초부터는 디아스포라의 입장에서 재일조선인의 역사와 현실, 일본의 우경화, 예술과 정치의 관계, 국민주의의 위험 등을 화두로 글을 써왔다.
- 저서
『나의 서양미술 순례』, 『청춘의 사신』, 『소년의 눈물』, 『디아스포라 기행』 외
 
  • 번 호
  • 제 목
  • 작성자
우수 권위를 벗어던진 고전 엄*선
'필독해야만 하는 교양서' 혹은 '대화를 위해 꼭 알고 있어야 할 고전목록'... 서경식이 말하는 고전이란 이런 모습은 아닌 듯 하다.

디아스포라라는 자신의 특이한 위치에서 '보편성을 상징하는 고전'과 대화해가는, 그 단면을 보여주고자 하는 듯 싶다.

2 유익한 강의 서*숙
3 유용한 고전 읽기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