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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 영화 철학에 대한 질문들
영화를 통해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을 활짝 연 파격의 철학자 질 들뢰즈의 철학과 접속하는 시간! 카메라의 눈으로 본 세계, 시퀀스와 프레임으로 재구성된 현실! 이제 영화가 제시하는 새로운 현실과 영화가 강제하는 사유의 충격을 느껴보자.
수강료 : 49,000원 (적립5% : 최대2,450 원)
신규강좌 소개전 : 41,600원 
강사 : 이지영
구성 : 총 8강
교재 : 강의록 제공
수강 기간 : 6개월
지원사항 :
제작년도 : 2018년 ( 고화질 )
총 1명 참여
 
김*빈 님

통일되고 완결된 세계란 없다. 세계는 불규칙하게 분열되어 있으며, 모든 존재는 우연 속에서 일시적으로 존재할 뿐이다. 영화는 세계가 견고하고 질서정연한 것이라 믿고 있는 우리의 시각에 균열을 가한다. 영화는 무수한 차이로 존재하고 스스로를 끊임없이 생성해내는 세계의 모습을 보여주는 새로운 틀이다. 들뢰즈의 영화 철학에 대한 존재론적이고 미학적인, 그리고 윤리학적 함축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함께 사유해 보고자 한다.
 


이미지의 시대

 

일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심심함과 외로움을 달래고, 가까운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우리는 극장을 찾고 TV를 켠다. 우리의 일상은 습관처럼 친숙한 이미지에 둘러싸여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영화를 본다는 것이 그저 그런 일상이 아닌 순간이 찾아온다. 갑자기 매혹적인 이미지에 넋을 잃고 일상이 불가능할 정도로 빠져든다. 이미지 속에서 는 지금까지의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화한다. 때로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시간과 과거의 시간이 뒤섞이는 비선형적인 시간 여행을 경험한다. 우리에게 영화란, 이미지란 무엇인가? 머릿속을 맴도는 혼란스러운 생각에 지레 겁먹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명료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사유의 도구들이 필요하다. 이번에 우리가 사용할 사유의 도구는 들뢰즈의 영화 철학이다.

 

이미지의 존재론

 

들뢰즈에게 이미지란 세계와 단절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을 구원하고, 대상으로 전락한 세계의 존재론적 지위를 회복하게 만드는 힘을 지닌 것이다. 들뢰즈의 시네마를 읽기 위해서 베르그손과 니체를 경유해야 한다. 베르그손의 운동-이미지를 통해 세계 존재를 새롭게 이해하고, 니체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이 서로 결합하는 비선형적 시간 개념을 만난다. 물론 들뢰즈의 시네마는 난해하기로 악명이 높다. 최고의 전문가 이지영 선생과 함께 미로 같은 들뢰즈 철학에 숨겨진 비밀 통로를 발견하여 한달음에 달려가보자.

 

차라투스트라가 말하고자 한 것은?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의무와 희생으로 점철된 수동적 삶을 낙타에 비유했다. 낙타는 자신의 짐을 지지 않는다. 그저 주인의 등짐을 지고 묵묵히 사막을 건넌다. 걷는 낙타의 인내심과 희생의 숭고함을 함부로 깎아내릴 수 없지만, 낙타의 정신으로 산다면 인생에서 후회만 남는 것은 아닐까? 자신의 선택이 아닌 세상이 정해준 기준대로 사는 것이 낙타의 삶이다.

 

되기의 철학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낙타와 같은 위기에 처했다. 우리는 영화를 비롯한 미디어와 이미지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 현대인은 생각보다 그리 주체적이거나 능동적이지 않다. ‘내가 자발적으로 미디어와 이미지를 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미디어 이미지가 우리에게 원하는 방식으로 그것을 볼 뿐이다. 낙타가 된 우리에게 들뢰즈는 되기의 가치를 강조한다. 노예에서 주인으로, 낙타에서 사자로, 그리고 어린아이처럼 탈주할 것을 권유한다. 미셸 푸코는 언젠가 질 들뢰즈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했다.

 

"들뢰즈라는 번개가 일었다. 아마도 어느 날 20세기는 들뢰즈의 시대로 불릴 것이다."

 

세계의 진리가 섬광처럼 번뜩이는 이미지의 철학자, 들뢰즈를 만나러 떠날 시간이다.

제1강 들뢰즈의 영화 철학: 이미지를 통한 사유 중에서
질 들뢰즈, 『시네마 1(운동-이미지)』 (유진상 역, 시각과 언어, 2002)
『시네마 2(시간-이미지)』 (이정하 역, 시각과 언어,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