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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년 전 유행가에 담긴 보편적인 마음을 만나다 |
김*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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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을 단순한 경전(經典)이 아닌 고전(古典), 즉 오래된 노래로 접근하자는 강사님의 관점이 좋았습니다. 딱딱한 고전 읽기가 아니라, 고대인들의 일상적인 희로애락의 감정을 엿보는 시간 여행 같았습니다. 특히 「관저(물수리)」 편을 통해 남녀의 사랑과 동경을 읽어내는 해석은 수천 년의 격차를 단숨에 해소해주었습니다. 요즘 연애가 잘 안 돼서 답답했는데, 3천 년 전 사람들도 비슷한 마음이었을 거라 생각하니 왠지 모를 위로를 받았습니다. 강의 구성이 한자 풀이부터 민속학, 문화인류학적 해석까지 폭넓어서 깊이가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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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적 껍질을 벗겨내고 만난 『시경』의 진솔함 |
이*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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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시경』 하면 유가(儒家)의 도덕적 교훈이나 성인군자의 세계를 떠올리기 쉬운데, 이 강의는 그 고정관념을 깨주었습니다. 채시관(採詩官)의 역할과 '풍(風)'에 담긴 민간의 진솔한 감정을 강조해주셔서, 평범한 사람들의 다양하고 풍부한 세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2강 「갈담(칡덩쿨 뻗어)」에서 여성과 시를 다룬 부분이나 토테미즘과의 연관성을 살핀 부분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동양철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고대인의 원시 신앙과 일상 문화를 엿보는 것은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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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함을 해소해 준 '담장을 마주한 것과 같은' 상태의 탈피 |
박*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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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시경』을 읽지 않으면 담장을 마주한 것과 같다고 했다는 말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복잡하고 바쁜 일상에 치여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시경』의 시들이 인간과 세계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더하는 과정이 되어주었습니다. 특히 「고양(어린 양)」 편을 통해 덕 있는 공직자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다룬 시를 보면서, 고대 사회의 정치 풍자가 오늘날 우리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강사님의 차분한 목소리와 꼼꼼한 해설 덕분에 지루함 없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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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해석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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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의 한 시에 대해 다양한 각도의 해석들을 두루 살피는 강좌 방식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4강 「도요(복숭아나무)」에서 복숭아나무를 다루며 원시 신앙과 연결짓는 해석은 신선했고, 7강 「감당(팥배나무)」에서 나무 신 숭배를 가늠하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단순히 시의 내용을 아는 것을 넘어, 고대인들의 의식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주요 한자에 대한 시각적 자료를 좀 더 명확하게 제시해주셨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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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학술적 해석에 치우친 것 같아요. |
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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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소개에는 '미학적으로 읽기'라고 되어 있어 시의 언어적 아름다움이나 표현 방식에 대한 분석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강의는 민속학, 사회학, 문화인류학적인 해석에 치우쳐서, 순수한 시 감상보다는 학술적인 논의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원시 문화 요소나 공동체 번영 기원 같은 내용이 주를 이루어, 개인의 감정을 느끼고 싶었던 저에게는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강사님의 해설은 꼼꼼하지만, 시의 운율이나 이미지에 대한 집중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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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명곡들 |
정*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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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를 류(流), 다닐 행(行), 노래 가(歌)를 쓰는 유행가에 대한 서두 설명처럼, 『시경』은 정말 시간을 따라 흘러가지 않는 명곡들이었습니다. 5강 「한광(한수는 넓어서)」에서 다룬 자유 연애와 동경의 마음은 지금의 유행가 가사와 다르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멀리 나간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다룬 시들을 읽을 때는, 요즘 군대에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제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 울컥했습니다. 오래된 것이 곧 보편적인 것임을 깨닫게 해준 강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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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분량이 너무 길어서 집중하기 힘들었습니다. |
오*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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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내용의 깊이와 충실도는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한 구절을 꼼꼼하게 읽어주시는 점은 좋았으나, 각 강의의 시간(100분 내외)이 너무 길어서 한 번에 완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평일에는 긴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나눠서 듣다 보니 흐름이 끊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시별로 쪼개어 듣는 것이 좋았습니다. 강의 자료인 강의록이 제공된다는 점은 복습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유사(장강에 갈림물이)」 편에서 다룬 강과 부활 또는 재생의 이미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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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문화의 뿌리를 이해하는 통로 |
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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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이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가요집이라는 사실을 이 강의를 통해 다시금 상기했습니다. 이 시들을 통해 동아시아인들의 정신세계와 문화의 기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3강 「종사(여치)」에서 다룬 여민락(與民樂) 사상이나, 6강 공자와 『시경』에 대한 설명은 고전이 단순한 문학이 아닌 당대 사회와 사상을 이해하는 핵심 코드임을 알려주었습니다. 마치 동아시아 인문학의 가장 깊은 우물을 들여다본 기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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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속에서 현대를 읽어내는 탁월한 강의 |
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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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은 『시경』을 읽으면서도 현대인들의 삶과 감정을 끊임없이 연결시켜 주십니다. 부모님을 향한 효심, 공동체 번영의 기원 등 시대를 초월한 마음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려주어, 고전이 낡은 것이 아님을 증명합니다. 특히 8강 「포유매(떨어지는 매실)」 편에서 매실을 통해 첩 또는 하급관리의 삶을 가늠하는 해석은 고대 사회의 권력 관계를 엿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고전 속에서 현대를 읽어내는 힘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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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적 접근보다는 한자 강독에 치중한 느낌 |
권*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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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내용의 대부분이 한자 한 글자, 한 구절을 꼼꼼하게 읽는 데서 시작하다 보니, 미학적으로 시를 감상하는 시간보다는 텍스트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시간이 많이 할애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시경』의 언어, 풍속, 마음의 풍경이 함축하고 상징하는 내용을 살피는 과정이 분명 유익했지만, 시의 리듬이나 감각적인 이미지를 느껴볼 기회가 적었던 것 같아 아쉽습니다. 임종수 교수님의 한자 해석 능력은 탁월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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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인들의 사랑과 그리움, 인간의 본질을 되돌아보다 |
송*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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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관저」를 시작으로 『시경』에 담긴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감정인 사랑과 그리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녀의 관계와 가족의 유대를 다룬 시들을 통해 고대 동양에서 이러한 감정들이 어떻게 표현되고 중요시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요즘처럼 개인주의적인 사회에서 공동체나 관계의 소중함을 잊고 살았는데, 『시경』을 읽으며 인간의 보편적인 마음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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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의 차분한 목소리가 좋았어요. |
배*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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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수 교수님의 차분하고 안정적인 목소리와 명확한 발음 덕분에 긴 강의 시간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전을 읽을 때는 강사님의 목소리 톤이 중요한데,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채빈(개구리밥을 따서)」이나 「작소(까치집)」처럼 고대의 민간 풍속이나 제사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시들을 해설할 때, 그 섬세한 감정선이 잘 전달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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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이 유가(儒家)의 책이라는 편견을 버리다. |
홍*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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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을 유교의 경전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강의를 통해 고대 동아시아인들의 일상적인 삶과 감정이 담긴 가요집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니, 『시경』이 훨씬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4강 「부이(질경이)」에서 다룬 노동요와 간절함은 민중들의 삶의 애환을 담고 있어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고전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준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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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역시 혼자 읽는 것보다 강의가 최고! |
윤*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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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은 혼자 읽으려고 시도했다가 수많은 주석과 해석 때문에 포기했었습니다. 이 강의는 다양한 해석들을 함께 살피면서 시의 내용을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어 좋았습니다. 특히 「권이(도꼬마리)」에서 그리움을 다루는 방식이나 「은기뢰(천둥소리)」에서 자연 현상을 해석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강의록도 제공되어 복습할 때 맥락을 잃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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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들은 시점에 특정한 개인사를 첨가하여 |
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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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듣는 동안 저희 집에서는 시아버지께서 갑자기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시경』의 시들이 부모님을 향한 효심이나 가족의 유대를 다룬다는 내용이 나올 때마다, 고대인들의 마음이 지금의 제 간절한 마음과 다르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특히 7강 「행로(길가의 이슬)」처럼 덧없는 삶을 은유하는 시를 들을 때는 인생의 무상함을 절감하기도 했습니다. 인생의 힘든 시기에 고전을 통해 위안과 성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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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에 포착된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 |
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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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경』 강좌는 시대를 초월한 시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알게 된 강의였습니다. 사랑, 그리움, 존경이라는 주제는 깊은 감동을 주었고, 고대의 감정과 고민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어져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해석에 매력적이었습니다. 고대 동아시아의 일상생활과 사회적 가치가 당시의 시의 내용에 어떻게 녹아 들어 있는지 발견하는 기쁨이 있는 강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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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시경에 담긴 옛 사람의 지혜 |
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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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을 공부하면서 수천 년을 거쳐 공유된 보편적인 감정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각 시를 둘러싼 논의, 특히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의 유대에 대한 논의는 특히 아름다웠습니다. 이번 강의는 고대 문학 속에 담긴 동아시아, 아니 모든 인류에게 공유된 마음으로의 여행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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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노래와 함께 노닐다 |
송*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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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의는 고대의 감정 표현을 현대의 경험과 연결함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격차를 해소해준 강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남'과 '소남' 시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고대 동양에서 사랑, 공동체, 존경의 표현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밝혀주었구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저이지만 과거와 현재가 이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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