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쟈의 러시아 문학 기행 Ⅱ

: 현대 러시아 작가 7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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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 1교시 - 러시아혁명과 소비에트 러시아 I
  • 26분
  • 2교시 - 러시아혁명과 소비에트 러시아 II
  • 29분
  • 3교시 - 20세기 러시아문학의 작가들 I
  • 31분
  • 4교시 - 20세기 러시아문학의 작가들 II
  • 30분
  • 주요내용
  • - 러시아 문학사 이해의 두 시점: 1917년과 1991년
    - 문학적 카오스모스의 두 유형
    - 피묻은 깃발
    - 1920년대 소비에트 문학장의 구조
    - 20세기 러시아문학의 작가들
이현우 (서평가)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푸슈킨과 레르몬토프의 비교시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림대학교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대학 안팎에서 러시아문학과 인문학을 주제로 활발히 글을 쓰고 강의 중이다.
- 저서
『너의 운명으로 달아나라』,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 남성작가 편』,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 여성작가 편』, 『공산당 선언 리부트』 외
 
  • 번 호
  • 제 목
  • 작성자
우수 이현우 선생님의 재치있고, 쏙쏙 들어오는 강의 김*영
그토록 뵙고 싶었고, 듣고 싶었던 이현우 선생님의 강의! 이현우 선생님은 화면에서보다 훨씬 키가 크시고, 화면에서 뵈던 것처럼 유머러스하시더군요! :)

루카치는 <변혁기 러시아 리얼리즘>에서 "러시아 문학은 오직 1917년의 시점에서만 파악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현우선생님께서 이 말에 감동을 받으셨다고 했는데, 러시아 문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저 또한 루카치의 이 말이 참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

러시아문학은 다른 나라 문화와 다릅니다.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이지요. 근대 러시아 문학사의 전개과정을 바라보고자 할 때, 1917년의 사회주의 혁명은 분명한 준거적 시점이면서 무게중심이 되어줍니다. 곧, 혁명에 얼마나 기여했느냐로 다시 평가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1989년 동구권 붕괴에 이은 1991년 소비에트 러시아의 해체는 1917년이란 시점이 갖는 초월적 기의로서 지위에 의문을 제시합니다. 1917년의 시점이 평가적 시점이라면, 1991년의 시점은 재평가적 시점이 됩니다.

이제부터 8주간 1917년부터 1991년까지의 러시아 작가 중, 로쟈 이현우 선생님의 선택을 받은 7명을 만나볼 예정입니다. 너무너무 기대가 되지요! :)

중간 쉬는 시간에, 커피와 과자도 준비해주시는 인문숲의 센스와 관심! :) 이현우 선생님의 재치있고, 쏙쏙 들어오는 강의, 다음주도 기대합니다!
우수 설레는 맘으로 고리끼의 '어머니'의 첫장을 넘겨본다 조*범
러시아 문학은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고골 만이 전부 인줄 만 알고 있었다. 이들의 작품을 하나하나씩 읽어가며 '그래 역시 고전은 러시아 문하이지' 하며 자뻑독서에 빠져 있었다. 헌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20세기 작가들은 전부 빼먹은 것이 아닌가. 오호라 통재라.

그리하야, 필명 '로쟈'로 더 유명한 이현우 교수의 '20세기 러시아 문학으로의 여정'이라는 인문숲 강좌를 찾아가게 되었다. 이유는 딱 하나. 읽을 만한 작품이 무엇이 있을지 위시 리스트를 만들고 이 중에 단 한권이라도 읽어보자는 맘에서 였다.

오호, 나보코프의 '롤리타'가 우선 눈에 들어온다.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로 유명한 바로 그 작품 아닌가. 이 중에서 읽어본 책은 딱 한권 [우리들[ 이다. [멋진 신세계]의 원조격인 sf 디스토피아 소설의 고전이라 올초에 섭렵했었다. 나머지 작품들도 제목은 익숙하지만 거의 읽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미지의 광산에 박혀 있는 원석과 같은 존재일 뿐이었다.

푸짐한 상차림으로 벌써부터 포만감에 배를 두드리고 있다. "매일같이 마을로부터 떨어져 있는 노동자촌의, 열기와 기름 냄새로 절어 있는 대기 속에서 공장 사이렌이 떨리는 듯한 소리로 울려 퍼지면, 그 소리를 따라 회색빛 작은 집들로부터 아직 잠에서 덜 깬 몸으로 제대로 휴식도 취하지 못한 채 침울한 얼굴을 한 사람들이 마치 질겁한 곤충처럼 거리로 뛰쳐나온다"

설레는 맘으로 고리끼의 [어머니] 첫장을 넘겨본다.
우수 대학 때부터 로쟈 이현우샘의 글을 찾아 읽곤 했다 김*람
대학 때부터 로쟈 이현우샘의 글을 찾아 읽곤 했다. 한겨레 21에서 처음 그의 글을 알고, 인터넷에 '로쟈의 저공비행'을 검색해 블로그를 찾아내 즐겨찾기 해두었다. 틈틈이 그의 블로그에 가서 글을 읽었다. 감탄하고 동경하고 때로는 질투하면서.

아직도 기억나는 것이 그가 써둔 블로그 대문 글이다. '이런 곳이 다 있군요. '나의 서재'라지만 제가 만든 것 아닙니다. 저는 적응하려고 애쓸 따름입니다'라는 짧은 문장이, 손님을 처음 맞는 그 자리에 있기는 너무 어색하고 슬퍼보여서 이상했었다.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어쩐지 나까지 묵직해져서 좋았다. 텍스트에 대한 엄격함이 나를 신성하게 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고, 그의 꼬독꼬독한 문장과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내 허리도 곧추세워지는 것 같았다.

한달 전 교보에 갔다가 '로쟈의 인문학 서재'를 샀다. 신간 '책을 읽을 자유'는 출판사에서 회사에 보내준 걸 운 좋게 겟.

글자로만 그를 만나며 흠모해왔는데 아트앤스터디 인문숲에서, 10월부터 로쟈샘의 러시아문학 강의를 진행한다고 해서 듣게 됐다. 10월부터 두 달간 매주 월요일 7:30분에 홍대서 진행한다.

이제 막 수습을 뗀 주간지 신입기자로 마감에 허덕이고 있는 스케줄이지만 ‘어머나 이건 꼭 들어야 해’라며 신청해버렸다. 일단 일은 저지르고 봐야 제맛… -_-

아트앤스터디는 정갈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다. 10월 4일엔 오리엔테이션으로 20세기 러시아문학사에 대해 개괄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이 러시아 문학들을 매주 월요일마다 하나씩 알게 된다. 실제로 뵌 로쟈샘은 유머러스했지만 어쩐지 전체적으로 묵직했다. 목소리도 인상도.

러시아문학도 러시아 작가도 전혀 모르지만, '어쩐지 꼭 알아야만 할 것 같은' 압박감이 항상 있었다. 대학 때 노어노문과 교수님 중에 괴짜로 소문난 분이 있었는데, 친구가 그 분 수업을 듣고 나더니 러시아 문학을 예찬했었다. 그이 말만 듣고서도 굉장히 낭만적인 것이로구나 싶었다.

이제 러시아 대표문학을 로쟈샘의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국문학에만 한정돼있던 나의 시야가 넓어질 것이라서 기대된다. 노…농땡이 피우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보겠습니다!
4 러시아 문학에 관심이 생겼어요 신*원
5 로쟉님 목소리가 참 좋다 정*혁
6 19세기 강의 듣고 바로 신청 송*진
7 회사 때려치우고 싶을 때 듣는 강의 김*현
8 나보코프 강의 듣고 롤리타 다시 읽었다 이*호
9 대학 수업보다 훨씬 낫다 박*원
10 쉬는 시간 커피가 꿀맛 최*지
11 불가코프 거장과 마르가리타 최고 윤*민
12 아직도 소화 중 강*원
13 로쟈의 블로그 애독자입니다 한*진
14 월요병 치료제 조*우
15 중간에 포기할뻔 임*혜
16 파스테르나크에 대한 새로운 시각 서*현
17 강의록 정말 유용 배*진
18 가을에 듣기 딱 좋은 강의 오*훈
19 아쉬운 점 권*수
20 [리뷰]이현우 선생님의 재치있고, 쏙쏙 들어오는 강의 신*숙
21 [리뷰]문득 삼나무에 내린 눈송이들이 보고 싶을 때, 김*혁
22 러시아 문학에 빠졌습니다. 이*선
23 [리뷰]플라토노프, 그 쓸쓸함의 매력에 빠지다 김*혜
24 러시아 문단의 외로운 햄릿을 기리며 홀로 포도주 한 잔 기울여 본다 김*훈
25 문득 삼나무에 내린 눈송이들이 보고 싶을 때 박*숙
26 오! 러시아문학 후속탄이군요! 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