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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철학을 낳는 사건의 현장 |
이*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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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의는 철학이 예술을 해석하는 도구가 아니라, 예술이라는 '사건'이 새로운 철학적 사유를 탄생시킨다는 점을 네 가지 사례를 통해 명쾌하게 보여줍니다. 메를로-퐁티가 세잔의 그림에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모호성을 포착하며 육체의 현상학을 심화시키고, 하이데거가 횔덜린의 시를 통해 존재의 진리를 '탈은폐'하는 과정을 밟아가는 방식이 정말 매혹적이었습니다. 평소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 철학이 예술이라는 숲길을 통해 훨씬 입체적으로 이해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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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와 표현 불가능성, 현대 예술의 비밀 |
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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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타르와 바넷 뉴먼을 다룬 5, 6강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인 '거대 서사의 종말'과 '진리에 대한 회의'를 숭고라는 개념으로 엮어내며, 현대 추상 회화가 어떻게 '표현 불가능한 것'을 부정적으로 제시하는지 설명하는 부분이 특히 좋았습니다. 캔버스 위의 '단색'이나 '지퍼' 같은 단순한 요소가 숭고의 사건이 되는 과정을 철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 미술이 왜 난해한지, 그 난해함 속에 담긴 철학적 질문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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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 횔덜린, 궁핍한 시대의 시인 |
박*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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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후기 철학을 횔덜린의 시를 통해 이해하는 3, 4강은 난이도가 높았지만, 그만큼 얻는 것이 많았습니다. '궁핍한 시대의 시인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이 단순한 문학적 수사가 아니라 '존재망각'의 시대에 존재의 진리를 드러내려는 철학적 사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표상의 지배를 넘어 존재를 '드러냄'으로써 문화를 형성하는 시의 본질에 대한 탐구가 매우 깊이 있었습니다. 강의 분량이 길어서 (각 100분 이상) 집중이 흐트러질 때도 있었지만, 내용은 최고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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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세잔의 사과, 현상학의 '살' |
오*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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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로-퐁티와 세잔을 다룬 1, 2강은 현상학 입문으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주관/객관의 이분법을 넘어 '신체와 세계'의 관계를 '언어 이전의 지각', '살(chair)'의 개념으로 설명하는 방식이 세잔의 그림과 완벽하게 조응합니다. 세잔의 붓질 하나하나가 세계가 나타나는 '사건으로서의 봄'을 포착하려 했던 철학적 시도였다는 해석이 저에게 큰 충격과 영감을 주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제가 평소에 사물을 '보는' 방식 자체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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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블랑쇼, 어려움 속의 강렬한 통찰 |
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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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쇼와 말라르메를 다룬 7, 8강은 네 사례 중 가장 난해했습니다. '바깥의 사유', '가능성의 불가능성', '비인칭의 언어' 등 추상적인 개념들이 연속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이데거와 블랑쇼'를 비교하며 '시어와 존재'를 논할 때는 여러 번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하지만 '말할 수 없지만 말해야 하는 것들'이라는 역설 속에서 '타자의 공동체'와 '죽음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블랑쇼의 사유는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난해함을 끝까지 붙잡고 따라가려는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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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제목과는 달리 철학 강의에 가깝습니다. |
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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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만난 예술'이라는 제목에 끌려 예술사를 중심으로 철학적 접근을 기대했는데, 강의 내용의 대부분은 메를로-퐁티, 하이데거, 리오타르, 블랑쇼라는 철학자들의 핵심 개념을 깊이 있게 다루는 데 집중되어 있습니다. 예술 작품은 주로 그 철학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로 사용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물론 철학적 깊이는 훌륭하지만, 예술에 대한 비중이 낮아 아쉬웠습니다. 예술 작품의 구체적인 분석이나 역사적 맥락이 좀 더 풍부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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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현대 철학 입문의 새로운 방법 |
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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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현대 철학 입문 강의는 개념들의 논리적 체계 해명에 집중하는데, 이 강좌는 예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철학적 질문의 근원으로 돌아가게 해줍니다. 예술 작품이 철학의 '결과'가 아니라 '원인'이라는 교수님의 시각이 매우 독창적이었습니다. 2강에서 인상파와 세잔을 비교하며 '몸으로부터 살로' 나아가는 현상학의 길을 설명할 때, 예술과 철학이 같은 사태를 포착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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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타르, 숭고 개념이 주는 위안 |
윤*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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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에서 리오타르가 칸트의 미적 판단을 빌려 '숭고'를 설명하는 부분이 제 개인적인 경험과 연결되어 큰 위안을 주었습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표현 불가능한' 압도적인 감정이나 사태가 미적 모더니티의 근원일 수 있다는 해석이 좋았습니다. 최근 겪었던 큰 상실감을 언어화하기 어려웠는데, 이 강의를 듣고 그것이 곧 숭고의 경험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의 정리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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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짓기와 존재의 진리, 삶을 돌아보다 |
이*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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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서 다룬 하이데거의 '시의 본질'이 제가 시를 대하는 태도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시가 단순한 문학적 표현이 아니라 '존재의 진리를 드러내는 사건'이라는 해석은 낭만적이면서도 철학적인 무게감을 주었습니다. '근원의 망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저의 일상을 되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강의가 조금 딱딱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 무게감만큼 깊은 사유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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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쇼의 죽음, 타자의 목소리 |
주*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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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강의 '죽음과 경험', '타자의 목소리'에 대한 블랑쇼의 사유가 제게는 가장 강렬했습니다. 죽음을 통해 '바깥'의 사유를 경험하고, '탈주체의 글쓰기'를 모색하는 과정은 존재론적인 깊이를 탐구하게 만들었습니다. 강의 후반부의 '타자의 공동체'에 대한 논의는 현대 사회의 고립된 개인들에게 중요한 화두를 던져준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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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만족도는 최상, 대중성은 하 |
최*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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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전공자로서 이 강의는 네 명의 핵심 사상가를 예술이라는 창을 통해 재해석하는 훌륭한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학부 수준을 훌쩍 넘어서는 깊이와 논리적 전개에 매우 만족합니다. 다만, 14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과 높은 난이도로 인해 일반 수강생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제시한 옵션 강좌들을 먼저 수강하고 듣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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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감상: 세잔을 다시 보다 |
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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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파리 여행 중 오르세 미술관에서 세잔의 그림 앞에서 느꼈던 '모호함'과 '완성되지 않은 느낌'이 메를로-퐁티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철학적 언어로 설명되는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철학적 사태였던 것입니다. 이 강의를 통해 예술 감상의 깊이가 한 단계 높아진 것 같아 기쁩니다. 강의는 훌륭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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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로-퐁티와 하이데거의 차이 |
강*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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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과 4강에서 각각 메를로-퐁티와 하이데거의 '봄'과 '시짓기'를 다루는 방식이 흥미로웠습니다. 전자가 신체와 지각을 통한 세계의 현상학적 드러냄에 집중한다면, 후자는 존재와 진리의 탈은폐라는 존재론적 관점에 집중한다는 것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두 철학자의 차이를 예술을 통해 비교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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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타르와 칸트, 숭고의 재발견 |
송*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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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에서 칸트의 '미적 판단'을 복기하며 리오타르의 '숭고' 개념을 도출하는 방식이 논리적이었습니다. 숭고가 단순히 장엄함이 아니라, '감성과 이성 사이'의 긴장에서 발생하는 표현 불가능한 것에 대한 존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포스트모더니즘이 단순히 근대의 해체가 아니라, 근대의 한계에서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을 찾으려는 시도였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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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쇼의 문학, 불가능성의 미학 |
황*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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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쇼의 '문학과 글쓰기'에 대한 논의(7, 8강)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비인칭의 언어', '저자의 죽음' 등은 기존의 문학 이해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였습니다. 말라르메의 시를 통해 '절대의 세계'와 '불가능의 역설'을 탐구하는 블랑쇼의 사유는 매우 난해하지만, 동시에 매혹적인 '불가능성의 미학'을 보여주었습니다. 끝까지 완주한 것이 뿌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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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철학과 예술, 그 섬세한 접점에서 발견한 새로운 사유 |
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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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로-퐁티의 지각 현상학과 세잔의 회화가 만나는 지점에서 철학과 예술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철학이 예술을 단순히 분석하는 도구라고만 여겼는데, 오히려 예술 작품이 철학적 사유를 촉발하는 계기가 된다는 관점이 신선했습니다. 특히 세잔의 회화에서 드러나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경계에 대한 탐구가 메를로-퐁티의 철학적 질문과 맞닿아 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수님이 다양한 시각 자료와 함께 설명해주셔서 추상적인 개념들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단순히 미적 대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철학적 사유까지 함께 느끼고 사고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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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와 함께 걷는 예술의 숲길 |
윤*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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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예술작품의 근원'을 다룬 강의는 제게 가장 도전적이면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고흐의 농부 신발 그림을 통해 설명한 '세계의 개시'와 '대지의 은폐' 개념은 처음에는 난해했지만, 교수님의 명확한 설명과 다양한 예시 덕분에 점차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예술작품이 단순한 대상이 아니라 '진리가 작품 속에 정립되는 사건'이라는 하이데거의 관점은 제가 예술을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수업 중 함께 본 안토니 곰리의 작품에서 이러한 진리의 드러남을 경험하는 시간은 특별했습니다. 이론적 설명뿐만 아니라 실제 작품 감상과 토론을 통해 개념을 체득할 수 있었던 점이 이 강의의 큰 장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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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리오타르, 숭고함을 통해 본 포스트모던 예술 |
이*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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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타르의 숭고 개념과 현대 예술의 관계를 다룬 강의는 제게 많은 질문을 던져주었습니다. 특히 '재현 불가능한 것의 재현'이라는 역설적 개념을 통해 현대 예술의 특성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많은 통찰을 얻었습니다. 바넷 뉴먼, 마크 로스코와 같은 추상표현주의 작가들의 작품을 리오타르의 관점으로 분석하는 과정은 제가 이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현대 예술의 면모를 새롭게 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모더니티의 이성 중심주의에 대한 리오타르의 비판과 그 대안으로서 예술이 가진 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난해하게만 느껴졌던 현대 미술에 대한 철학적 접근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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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철학으로 예술을 만난다 |
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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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로퐁티, 하이데거, 헬덜린 등 철학자의 사유에 대해 예술을 통해 색다른 관점으로 이해할수 있도록 차분히 강의해주십니다. 어려운 철학을 예술적 관점으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명강의를 해주셔서 더욱 몰입하고 수강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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