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매혹에 빠져 오페라 전문가가 된 음악평론가 이용숙. 그녀가 조곤조곤 들려주는 오페라 이야기. 오페라가 어떻게 태어났으며 발전해 왔는지, 각 시대의 사회상과 함께 살펴본다.
구성 :총 4강
강사명 :이용숙
교재 : 강의록 없음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서양 오페라의 역사는 400년을 넘어섰다. 귀족사회의 실험예술로 잠시 존재하다가 사라졌을 수도 있는 이 예술 장르를 이처럼 긴 세월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만든 것은 수공업으로 재산을 축적하고 여가를 누리게 된 평민들의 힘이었다. 원래 귀족 예술이었던 오페라의 형식과 주제를 평민 관객들이 어떻게 바꾸어놓았는지, 그리고 지난 4세기 동안 오페라는 정치사회적, 예술적으로 어떤 발전을 거쳐 왔는지 살펴본다.
이용숙 (음악평론가, 서울대 공연예술학 강사)
이화여대 독문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독문학과 음악학을 공부하였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공연예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음악칼럼니스트이자 전문번역가로서 음악과 관련된 다수 저서 및 역서를 출간하였으며, 여러 잡지에 음악 칼럼을 연재해 왔다. 국립오페라단 운영자문위원, 국립합창단 이사,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을 역임하였고, 여러 공연장과 대학, 국공립기관, 방송 등에서 클래식음악과 오페라를 강의하며 오페라 드라마투르그, 음악회 해설 및 진행자로도 일한다. 번역자로서 제6회 한독번역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 공연예술학 강사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