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독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에서 신비주의 문학을 전공하였다. 85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하여 시집 『이상한 바다』, 『기둥만의 다리 위에서』, 『그리고 또 무엇을 할까』, 『아담, 다른 얼굴』, 『밤의 바다를 건너』, 『난간』을 냈으며, 그 외에 산문집 『꿈속의 도시』와 다수의 번역서를 출간하였다.
한예종,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명지전문대, OCU 등에서 독일문학, 문예창작론, 영상서사론, 문학심리학, 독서치료 등을 강의했다. 시인으로 30년간 창작 활동을 해온 바탕에서 강사가 2008년 이후로 예술치료와 상담을 공부하고 개인적인 연구와 경험을 통해 구성한 이 강좌는 한예종, 서강대, 명지전문대학 등에서 수업이나 워크숍을 진행하였고, 장기적인 전망을 갖고 치·서·연(치유서사창작연구회)을 통해 인식과 경험의 심화를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