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 키냐르, 『세상의 모든 아침』 원문 강독
파스칼 키냐르의 언어는 조용히 녹아 흐르는 강물 같다. 오직 녹아 흐르는 것만이 나의 신성이며, 문학하는 이유라고 키냐르는 말한다. 『세상의 모든 아침』을 프랑스어 원문으로 읽으며 예술을, 생(生)을, 시(時)를 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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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사 : 류재화

​파스칼 키냐르가 직접 시나리오로 각색한 영화로도 유명한 원작 『세상의 모든 아침』은 100여 쪽이 조금 넘는 작고 단단한 책으로 총 2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강좌에서는 총10강에 걸쳐 원문 대부분을 다 읽는다. 단어, 문법, 문형, 문체 및 비유, 함의 등을 상세히 해설하며 강독한다. 『세상의 모든 아침』을 우리말로 번역한 류재화가 직접 강독하고, 작품의 주제와 시대적 배경 등을 아울러 해설한다. 


*수업자료를 원하시는 분은 아트앤스터디 메일(webmaster@artnstudy.com)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키냐르와 음악


프랑스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이자 철학자이기도 한 파스칼 키냐르는 음악에도 조예가 깊기로 유명하다. 음악가 집안에서 나고 자라, 오르간과 비올라 다 감바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었고, 연주자의 삶을 살고자 한 적도 있었다. 결국 연주자의 길을 접고 작가의 길을 가기는 했으나 그는 베르사유 바로크 음악센터 임원으로 활동하며 유명한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인 조르디 사발(Jordi Savall)과 함께 고음악 원전 연주 단체인 ‘르 콩세르 데 나시옹(Le Concert des Nations)을 창단하기도 하고, 『음악 혐오』, 『빌라 아말리아』,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부테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음악과 음악가를 다루었다. 그리고 아마도 키냐르가 음악과 음악가를 예술과 삶의 문제로 가장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 『세상의 모든 아침』일 것이다.


세상의 모든 아침


『세상의 모든 아침』은 키냐르가 1991년에 출간한 작품으로, 키냐르가 직접 각색을 하고 알랭 코르노가 감독을, 제라르 드파르디유가 주연을 맡아 같은 해에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17세기 프랑스의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생트 콜롱브(Sainte Colombe)​와 그의 제자 마랭 마레(Marin Marais, 1656~1728)의 상반된 삶을 통해 음악과 예술, 사랑과 상실, 영혼의 소통, 예술의 본질을 그리는 매혹적인 작품이다.​


예술은 무엇일까?


​“선생님, 전부터 여쭙고 싶은 게 하나 있었습니다. 왜 연주하시는 작품을 출판하지 않습니까?” 


“아, 그게 무슨 말인가? 나는 작곡을 하지 않네. 절대 악보를 쓰지 않아. 내가 가끔 하나의 이름과 기쁨을 추억하며 지어내는 것은 물, 물풀, 쑥, 살아 있는 작은 송충이 같은 헌물일세.”


파스칼 키냐르는 예술이 무엇을 위한 것도 아니고, 누구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도 아니며, 무엇의 모방 또한 아니라고 말한다. 예술은 무엇일까? 생(生)은? 시(時)는? 다 맞아들이면서도 다 흘려보낼 수 있는 것일까? 이런 게 생이라면, 그런 생을 사랑하자. 현재진행형이라는 아름다운 상실을 사랑하자. 파스칼 키냐르의 대표작 『세상의 모든 아침』을 프랑스어 원문으로 읽으며, 17세기 비올라 다 감바의 거장 생트 콜롱브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제1강 세상의 모든 아침 개요 & 제1장중에서
   
『Tous les matins du monde』(Pascal Quignard, Gallimard)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 가능


- 참고문헌
『세상의 모든 아침』(류재화 옮김, 문학과지성사, 2013)
구플레이어 고화질 일반화질 음성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 1교시 - 작가 및 작품 개요
  • 26분
  • 2교시 - 제1장-1(Au printemps de 1650~)
  • 29분
  • 3교시 - 제1장-2(Un homme qui appartenait~)
  • 29분
  • 4교시 - 제1장-3(Il travailla des années durant~)
  • 26분
류재화 (번역가, 고려대학교 불문학과 강사)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누벨대학에서 파스칼 키냐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철학아카데미 등에서 프랑스 문학 및 역사와 문화, 번역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파스칼 키냐르의 『심연들』 『세상의 모든 아침』,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달의 이면』 『오늘날의 토테미즘』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보다 듣다 읽다』, 발자크의 『공무원 생리학』 『기자 생리학』, 모리스 블랑쇼의  『우정』 등이 있다.
- 역서
『무너지지 않기 위하여』(유제프 차프스키 저, 밤의책, 2021)
『공무원 생리학』(오노레 드 발자크, 페이퍼로드, 2020)
『괴로운 날엔 쇼펜하우어』(셀린 벨로크 저, 자음과 모음, 2018)
『파스칼 키냐르의 말』(파스칼 키냐르,샹탈 라페르데메종 저, 마음산책, 2018)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레비-스트로스 저, 문예출판사, 2018)
『고야 계몽주의의 그늘에서』(츠베탕 토도로프 저, 아모르문디, 2017)
『검은 기쁨』(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저, 열림원, 2017)
『레비스트로스의 말』(레비_스트로스 저, 마음산책, 2016)
『그날들』(월리 로니스 저, 이봄, 2015)
『달의 이면』(레비-스트로스 저, 문학과 지성사, 2014)
『크리스마스 캐럴』(찰스 디킨스 저, 문학동네, 2013)
『세상의 모든 아침』(파스칼 키냐르 저, 문학과 지성사, 2013)
『오늘날의 토테미즘』(레비스트로스 저, 문학과 지성사, 2012)
『클레브 공작 부인』(라파예트 부인 저, 문학동네, 2011)
『가난을 엄벌하다』(로익 바캉, 시사인북, 2010)
『마르크 블로크』(올리비에 뒤물랭 저, 에코리브르, 2008)
『보다 듣다 읽다: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미학강의』(레비스트로스 저, 이매진,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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