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도대체 존재자는 있고, 오히려 무는 없는가?" 라이프니츠가 던지고 하이데거가 되물은 이 물음(『형이상학입문』, 1935)은 철학에서 가장 깊은 질문으로 꼽힌다. 무엇이 있다는 이 당연한 사실이, 사실은 하나도 당연하지 않다. 이 강좌는 그 근본으로 내려간다.
💡강의 핵심
'있다'는 말을 우리는 매일 쓰지만, 정작 '있음'이 무엇인지는 묻지 않는다. 존재론은 바로 이 잊힌 물음을 되살린다. 이 강좌는 세계의 의미, 하이데거의 해석학적 현상학, 존재와 존재자의 구분, 문학 속 존재의 사유까지 다룬다.
가장 추상적으로 들리지만 실은 가장 근본적인 물음이다. 내가 여기 '있다'는 것, 세계가 '있다'는 것 — 그 놀라움을 되찾는 사유의 여정이다.
하이데거는 '존재'와 '존재자'를 구분했다. 책상·나무·사람은 존재자(있는 것들)이고, 그것들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존재다. 서양철학이 존재자에만 매달리느라 정작 존재를 잊었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존재를 묻는 물음들
세계
'세계가 있다'의 의미
존재와 존재자
있는 것 vs 있음
현상학
사태 자체로 돌아가기
세계-내-존재
이미 세계 속에 던져진 나
문학과 존재
이야기가 여는 존재의 사유
다루는 텍스트: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형이상학입문』, 해석학적 현상학, 문학 속 존재론.
🧭개념 미리 풀어보기
'존재와 존재자의 차이'는 이렇게 와닿는다. 우리는 '무엇이' 있는지(존재자)만 따지느라, 그것이 '있다'는 놀라운 사실(존재) 자체는 지나친다. 하이데거는 이 망각을 깨우려 했다.
'세계-내-존재'는 인간이 세계와 분리된 관찰자가 아니라, 이미 세계 속에 얽혀 살아가는 존재라는 뜻이다. 아침에 눈뜨면 이미 할 일과 관계 속에 던져져 있는 우리처럼.
📚커리큘럼 — 19교시 · 557분
🎯이런 분께 권한다
✓ '존재란 무엇인가'라는 가장 근본적인 물음에 끌리는 분
✓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에 도전하고 싶은 분
✓ 현상학의 사유 방식을 익히고 싶은 분
✓ 문학과 철학의 교차점에 관심 있는 분
✓ 일상의 당연함을 낯설게 보는 사유를 원하는 분
🧗효과적인 수강 전략
존재/존재자 구분이 열쇠. 이 구분을 놓치면 존재론 전체가 흐려진다. 여기서 시작하라.
서두르지 마라. 가장 추상적인 영역인 만큼 한 개념씩 천천히 소화하는 편이 낫다.
문학으로 숨통을. 문학 속 존재의 사유가 추상적 개념에 살을 붙여준다.
🏁강좌를 마치며
존재론은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어 보이는 물음일지 모른다. 그러나 바로 그 '왜 무언가가 있는가'라는 경이가, 모든 철학의 출발점이다.
강좌를 마치면 매일 스치던 사물과 나 자신이 '있다'는 사실이, 문득 낯설고도 놀랍게 다가오는 순간을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