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미 사이보그다." 도나 해러웨이가 「사이보그 선언」(1985)에서 던진 도발이다. 안경, 인공관절, 스마트폰 — 우리는 이미 기계와 뒤섞여 산다. 인간과 기계, 자연과 인공의 경계가 흐려지는 시대에, 이 강좌는 인간 이후의 인간을 묻는다.
💡강의 핵심
포스트휴먼은 공상과학의 소재가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현실이다. 이 강좌는 트랜스휴먼과 포스트휴먼의 구분에서 출발해, 신유물론·기계 비평·체화된 마음까지 최전선의 논의를 다룬다.
인간을 만물의 중심에 두던 오랜 휴머니즘이 흔들리는 지금,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인간 아닌 것들과 어떻게 얽혀 사는가'라는 물음으로 바뀐다.
'트랜스휴먼'이 인간의 능력을 기술로 강화하려는 기획이라면, '포스트휴먼'은 인간 중심주의 자체를 넘어서려는 사유다. 강화가 아니라 탈중심이 핵심이다.
🗝️인간 이후를 사유하는 열쇳말
트랜스휴먼
기술로 강화된 인간
포스트휴먼
인간 중심을 넘어서
신유물론
물질의 능동성
기계 비평
기계를 읽는 눈
체화된 마음
몸에 깃든 인지
다루는 텍스트: 해러웨이 「사이보그 선언」, 신유물론 문헌, 기계 비평, 체화 인지 이론.
🧭개념 미리 풀어보기
'신유물론'은 이렇게 요약된다. 물질은 인간이 마음대로 쓰는 수동적 재료가 아니라, 나름의 힘으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능동적 존재라는 것이다. 기후위기가 그 힘을 실감하게 한다.
'체화된 마음'은 생각이 뇌 속에만 있다는 통념을 뒤집는다. 마음은 몸과 도구, 환경으로 뻗어 있다. 손에 든 스마트폰이 이미 내 기억의 일부인 것처럼.
📚커리큘럼 — 20교시 · 528분
🎯이런 분께 권한다
✓ AI·로봇 시대에 '인간'의 의미를 다시 묻는 분
✓ 공상과학을 넘어 포스트휴먼 담론을 제대로 알고 싶은 분
✓ 해러웨이·신유물론 등 최신 이론에 관심 있는 분
✓ 기술과 인간의 얽힘을 비판적으로 보고 싶은 분
✓ 기후·생태 위기를 철학으로 잇고 싶은 분
🧗효과적인 수강 전략
개념을 먼저 구분. 트랜스휴먼과 포스트휴먼의 차이를 잡으면 논의가 정리된다.
최신 담론이니 열린 마음으로. 아직 형성 중인 이론이라 완결성보다 문제의식을 즐기며 들어라.
현실 사례와 연결. AI·기후·의료기술 뉴스와 겹쳐 들으면 추상적 개념이 손에 잡힌다.
🏁강좌를 마치며
포스트휴먼을 사유한다는 것은 인간을 부정하는 일이 아니라, 인간을 세계의 유일한 중심에서 내려놓고 다른 존재들과의 관계 속에 다시 놓는 일이다.
강좌를 마치면 AI와 기후 뉴스 앞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남을까'만이 아니라 '인간 아닌 것들과 어떻게 함께 살까'를 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