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철학적 자서전 『이 사람을 보라』 읽기> 개강!

니체의 『이 사람을 보라』는 그의 자서전입니다. 

본래 '이 사람을 보라'라는 말은 빌라도가 법정에 선 예수를 지칭하며 한 말입니다. 

즉 신을 가리키는 말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니체는 이 말을 자신의 자서전 제목으로 선택했습니다. 

사람이라 써놓고 신이라 읽어달라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지금까지 신이라 써놓고 중세 천 년 동안 익숙한 내용으로 그 단어를 읽어왔습니다. 

하지만 니체는 신이라 써놓고 새로운 내용을 전하고자 합니다. 

즉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생철학이고, 인간의 삶의 이야기를 신의 그것으로 설명하는 철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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