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년도 : 2019년 | 고화질
  • 지원사항 :
이정우의 세계철학사 대장정ⅤI
: 17세기 표현주의 형이상학의 탄생
세계철학사 대장정, 그 여섯 번째 시간은 17세기의 새로운 형이상학적 사유를 만나게 된다. 여기 ‘표현주의’라는 이름으로 묶인 내재와 생성의 사유는 고대와 중세의 형이상학을 이어 세 번째로 등장한 사상사의 지각변동이다. 이 새로운 사유가 기존의 철학을 극복하고자 했던 지점은 오늘날에도 우리 시대의 새로운 철학을 빚어내는 토양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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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0강  |  40교시  |   13시간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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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 강사 : 이정우
  • 이정우-동·서양을 넘나드는 폭넓은 사유, 그만큼의 깊이!(정규강좌 30%할인) : 34,300원  

이 강좌는 이정우 교수의 철학사 연구의 결정판 세계철학사 대장정의 여섯 번째 대목에 해당한다. 17세기 표현주의 형이상학의 탄생은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왕부지의 흥미로운 일치와 만남의 장면을 다룬다. 이들은 모두 객관적인 실재와 필연적인 법칙, 그리고 합리적 사고의 힘을 신봉하면서도 신체와 주체성, 우발성과 자유, 그리고 무엇보다 무한한 변화와 다양성의 생성을 설명하려 하였고, 이는 사유의 새로운 대륙을 만들어낸 거대한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무엇보다 같은 시대의 동서양에서 앞선 시대의 철학(데카르트의 환원주의, 성리학의 이기이원론)에 대한 치유책으로 내재적인 생성의 존재론이 공통적으로 등장한 것은 세계 철학사 대장정의 의의가 어디에 있는지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 안내자인 이정우 교수의 친절한 설명은 왜 이 시기의 사유가 오늘날에도 새로운 철학의 영감을 제공해주는 원천이 되고 있는지 그 정수로 우리를 이끌 것이다.

왜 세계철학사인가?


지금까지 저술된 철학사들은 대개 세계철학사가 아니라 일정한 지역적 테두리를 전제한 철학사들이었다. 철학사의 대부분이 ‘서양철학사’이거나 ‘중국철학사’, ‘한국철학사’, ‘일본철학사’, ‘인도철학사’ 등이었던 것이다. 특정한 지역이나 언어권을 다룬 철학사가 대부분이며, 세계철학사는 드물었다. 설령 ‘세계철학사’라는 제목을 달고서 나온 저작이 있다 해도, 그들은 비서구 지역의 철학 전통을 서구 철학사의 한갓 전사(前事) 정도로 배치했으며,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의미에서 ‘세계철학사’라고 할 수 없는 성질의 것이었다. 여기, 이정우 교수의 세계 철학사는 역사와 문명의 거대한 흐름을 종횡으로 가로지르며 입체적이고도 균형감 있는 시각으로 철학사의 역사를 새로 쓰려 한다.​ 이번 여섯 번째 목적지는 17세기로, ‘표현주의’라고 부르는 새로운 형이상학이 출현하는 지점이다.)


17세기, 동서양의 필연적이면서도 우발적인 일치


‘세계철학사 대장정’은 동서양의 지역과 문명을 가로지르는 흥미로운 일치와 교차의 문양을 그려내고 있다. 그러한 조우가 역사의 필연적인 전개였는지 아니면 우발적인 일치에 지나지 않는지는 흥미로운 토론의 주제겠지만, 스피노자와 라이프니츠를 왕부지와 나란히 놓는 이정우 교수의 새로운 시각은 무엇보다 그저 경이로울 뿐이다. 

서구와 동북아 문명의 중세는 모두 거대한 형이상학 체계에 의해서 지배받았다(스콜라철학과 성리학). 그리고 16~17세기에 이르자 양쪽 모두 이 중세 형이상학을 대신하려 한 유력한 시도를 만나게 된다(데카르트주의, 양명학). 이 두 가지 조류가 매우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었음에도 그 뒤를 이어 출현한 새로운 사유들이 공통적인 요소를 담고 있었다는 사실은 매우 놀랍기까지 하다. 이정우 교수는 그 사유를 ‘표현주의’라고 부르며 17세기 유럽과 중국의 사유를 현재적인 것으로 우리 앞에 펼쳐놓는다. 

  

왜 표현주의인가


스피노자에 대한 들뢰즈의 연구서에서 가져온 ‘표현주의’라는 이름은 이제 17세기에 등장한 새로운 형이상학적 사유를 특징짓는 용어가 된다. 이원론적 사유(데카르트, 주희)에 대한 비판, 지나친 기계론(데카르트)이나 주관주의(불교 및 왕양명)에 대한 반감 등은 물질/신체와 정신, 감성과 이성을 통합할 것을 요청했고, 동시에 이성적 사고의 힘을 믿으면서도 다양성과 변화의 가능성, 주체성과 우발성을 법칙에 매몰시키지 않아야 했다. 그 결과 무한한 양태로 표현되는 자기원인(스피노자), 무한히 분석가능한 복수성이 들어있는 내적 연속성(라이프니츠), 일음일양(기)의 움직임(도)이 만들어내는 체용의 전개(왕부지)가 생성의 존재론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이 생성의 존재론은 세계와 사물, 인간을 모두 통합적으로 설명해내는 거대한 체계로 고대와 중세의 뒤를 이어 근대의 형이상학 체계라 할 만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 체계의 출현은 철학사와 사상사를 뒤흔들고 새로운 사유의 대륙을 만들어낸 거대한 지각 변동이었다. ‘내재와 초월’이 중요한 구도를 형성하는 현재의 철학적 지평을 생각하면 이 때 만들어 진 토양 위에서 여전히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덧붙이자면 분석철학을 현대의 스콜라철학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17세기 형이상학의 현재성


이 세 명의 철학자가, 그리고 17세기 표현주의 형이상학의 원전들이 현대의 다양한 철학적 논쟁과 문제에서 자주 소환되는 영감의 원천이 되는 이유를, 이 강좌는 분명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현명한 삶에서 이성과 정념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알려준 현인으로서의 스피노자,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과 가상실재의 시대를 예견한 사이버펑크 철학자 라이프니츠, 반동적인 고대 철학을 계승 극복해 혁명적 사회주의의 사회를 준비한 선지자 왕부지는 모두 그들의 표현주의 형이상학이 만들어낸 귀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강좌를 듣는 분들은 왜 17세기 철학이 ‘현대철학’에 속하는지 납득하는 동시에 우리 시대의 철학적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기에 결코 모자라지 않은 철학의 친구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제1강 신=자연의 존재론 중에서
구플레이어 고화질 일반화질 음성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1강 신=자연의 존재론 86분
교안다운
1교시 -   환원에서 표현으로 : 표현과 표현주의 28분 1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스피노자의 철학 : 혁명적인 비판적 사유 25분 1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표현의 형이상학 : 실체, 속성, 양태 18분 1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자기원인(신)의 표현으로서의 세계 15분 1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 표현
- 환원주의와 표현주의
- 목적론적 세계관의 해체
- 실체, 속성, 양태
- 무한
- 자기원인
- 우발성
2강 몸과 마음 그리고 인식 108분
교안다운
1교시 -   “인간은 사유한다” : 스피노자의 인간관 19분 2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가소적이고 능동적인 것으로서의 신체와 정신 33분 2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변양에 의한 지각과 지성에 의한 인식 21분 2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인식의 종류 : 이미지 작용, 이성, 직관지 35분 2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 우발적 존재
- 동시적 표현으로서의 신체와 정신
- 양상
- 가소적
- 변양, 지각, 인식
- 감각지, 경험지 / 오성지, 이성지
- 공통사념들
3강 욕망과 감정으로서의 인간 87분
교안다운
1교시 -   스피노자의 감정 개념과 그 실천적 함의 25분 3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코나투스와 욕망의 윤리학 : 변양과 이행이 가져오는 감정 18분 3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감정의 인식 : 전이, 연상, 동일시의 원인과 결과 22분 3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스피노자의 감정론과 실천철학 22분 3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 수동성과 능동성
- 동일률, 모순율, 배중률
- 코나투스
- 욕망
- 기쁨과 슬픔
- 감정의 변이
- 공감(연민, 동감)
- 인정욕망과 권력의지
4강 노예로서의 삶과 자유인으로서의 삶 72분
교안다운
1교시 -   스피노자 윤리학의 목표 : 예속을 벗어나 지복에 도달하기 15분 4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감정과 이성의 관계 : 이성의 인식을 통해 능동적 감정을 성취 22분 4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신에 대한 인식과 사랑 : 내재와 생성을 긍정하는 표현주의 16분 4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스피노자 철학의 영향과 의의 : 1~4강 정리 19분 4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 정념에의 예속과 해방
- 선악
- 이성의 명법
- 역능으로서의 덕
- 표현적 연속성
- 생성존재론
5강 제작적 세계관의 부활 95분
교안다운
1교시 -   모나드의 존재론 : 반-스피노자주의로서의 라이프니츠 철학 34분 5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무한한 내적 복수성의 연속성 : 모든 규정은 제작자(신)에게 귀속 22분 5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라이프니츠의 세계 : 우발적인 것들의 필연성 24분 5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최선으로서의 세계’ : 라이프니츠의 최적화주의 15분 5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 제작적 세계관
- 복수성과 다원론
- 빈위(attribut)와 모나드
- 완전개념 / 이것임
- 특이성
- 가능세계
- 최적화
6강 세계, 인간, 신 81분
교안다운
1교시 -   라이프니츠의 생성존재론 : 펼쳐지는 주름으로서의 모나드 29분 6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라이프니츠의 지각과 인간론 : 지각, 통각, 영혼, 신체와 정신 25분 6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라이프니츠의 인식론과 관념 개념 12분 6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라이프니츠 형이상학의 함의와 문제점 15분 6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 욕동작용
- 표현, 역상, 번역
- 지각, 통각, 영혼
- 예정조화
- 관념, 인식, 명제
- 계통학(택소노미)
- 분석/종합, 필연/우발
7강 신(神)에 대한 변론 83분
교안다운
1교시 -   라이프니츠의 변신론 : 세계의 불완전함을 어떻게 설명할까 30분 7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결정론의 문제 : 우발성과 자유를 어떻게 설명할까 24분 7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라이프니츠 논변에 대한 비판 14분 7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결정론, 무지, 자유 : 라이프니츠와 스피노자의 비교 15분 7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 충족이유율
- 형이상학적 필연성과 ‘평형의 무차이’
- 가설적 필연
8강 표현으로서의 기(氣) 77분
교안다운
1교시 -   시대적 상황과 왕부지의 문제의식 : 성리학의 계승과 극복 20분 8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동북아 사상사 속에서의 기(氣) 사상 : 왕부지의 사상사 비판 21분 8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왕부지의 기(氣)일원론 : 성리학적 이원론 비판 23분 8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음양의 운동으로 생성되는 세계 : 내재와 생성의 사유 13분 8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 기(氣)일원론
- 객관적 실재로서의 기(氣)
- 태극
- 원융
- 이일분수
- 체용일원
- 양생음성
9강 사람의 마음 50분
교안다운
1교시 -   기(氣)일원론과 ‘성(性)’ 14분 9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왕부지의 심성론 15분 9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성정론과 욕망 및 선악의 문제 12분 9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인식과 도덕의 문제 9분 9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 심통성정
- 허령불매
- 체용상수
- 생물지리
- 격물과 치지
- 전체대용과 시비지심(4교시)
10강 근대성 이전의 탈근대성 57분
교안다운
1교시 -   왕부지의 역사철학 : 성, 심, 정의 구현과 생성 17분 10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천리의 방향성과 주체성/우발성의 문제 18분 10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진화적 역사관 : ‘리(理)’와 ‘세(勢)’의 구도 13분 10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왕부지 사상의 의의 9분 10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 기화
- 이화세계/인문세계
- 순환사관과 발전사관
- ‘리(理)’와 ‘세(勢)’
이정우 (철학자, 경희사이버대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미학, 철학을 공부한 후,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교수, 녹색대학 교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철학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경희사이버대 교수로, 들뢰즈 <리좀 총서> 편집인으로 활동 중이다. 해박한 지식으로 고대철학과 현대철학,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을 가로지르며, 철학과 과학을 융합하는 등 ‘새로운 존재론’을 모색해 왔다. 다수의 저서와 역서가 있다.
- 저서
『세계철학사 2』(길, 2018)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길, 2016)
『개념-뿌리들』(그린비, 2012)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인간사랑, 2012)
『접힘과 펼쳐짐』(그린비, 2012)
『세계철학사 1』(길, 2011)
『사건의 철학』(그린비, 2011)
『객관적 선험철학 시론(담론의 공간과 가로지르기)』(그린비, 2011)
『사건의 철학(삶, 죽음, 운명』(그린비, 2011)
『전통 근대 탈근대』(그린비, 2011)
『주체란 무엇인가』(그린비, 2009)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삼성출판사, 2008)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한길사, 2008)
『천하나의 고원』(돌베개, 2008)
『들뢰즈 사상의 분화』(그린비, 2007)
『탐독』(아고라, 2006)
『주름, 갈래, 울림』(거름, 2001)
『기술과 운명』(한길사, 2001)
『시뮬라크르의 시대』(거름, 2000) 외 다수
- 역서
『담론의 질서』(미셸 푸코 저,중원문화, 2012)
『들뢰즈와 가타리』(로널드 보그 저, 중원문화, 2012)
『철학과 함께하는 50일』(벤 뒤프레 저, 2010)
『이성의 꿈』(앤소니 고틀립 저, 산해, 2007)
『지식의 고고학』(M.푸코 저, 민음사, 2000)
『의미의 논리』(G.들뢰즈 저, 한길사, 1999)
『시간과 공간의 철학』(H.라이헨바하 저, 서광사,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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