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강 근대 고전주의 철학Ⅰ: 데카르트

* 이원론적 실체론
- 정신은 사유를 속성으로 하는 실체(res cogitans)고, 물질은 연장(길이)을 속성으로 하는 실체(res extensa)
→ 정신과 물질은 본래 따로 존재하는 것. 상호 영향을 끼칠 수 없다.
→ 물질은 시공간적인 것이고 정신은 시공간을 넘어선 것이다.
⇒ 데카르트의 한계) 정신과 물질의 연관성을 설명하지 못함.

* 물질의 개념
- 감각적인 대상과의 구분 : 지성적인 대상으로 플라톤의 '이데아'와 대비되는 것.
- 공간은 x,y,z 축으로 이루어진 좌표계로, 어느 곳이건 등질적이다. (기하학적 공간 개념)
⇒ 수식으로 표현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만이 참다운 물질이다.

* 우주에 대한 기계론
- 물질은 철저히 기계론적인 법칙에 의해 맹목적으로 운동하고, 정신은 철저히 목적론적 의지에 의해 자발적으로 운동한다.(물활론)
→ 결정론(아인슈타인, 라플라스⁶⁾) / 비결정론(양자역학)

- 신이 우주를 창조할 때 철저히 기계적인 법칙에 따라 운동하게끔 해놓고 낮잠을 자고 있다. (우주를 기계로 창조, 신조차 우주의 기계적인 운동에 개입할 수 없음.)
⇒ 물리법칙. 근대화, 과학화의 시발점이 됨 (근대화의 철학적 근거 제시)

△ 관념론

* 외래관념과 본유관념의 구분
- 외래관념 : 보이는 모든 감각적인 대상들. 물질이라 착각하고 있는 것.
- 본유관념 : 인간의 지성이 본래부터 타고 나는 것. 물리학적 법칙, 신, '나는 존재한다'
⇒ 지성주의(합리주의)를 주장 : 진정 존재하는 것은 오로지 지성으로 파악될 수 있을 뿐 결코 감각에 의해서는 파악될 수 없다.
⇒ 유아론(唯我論) : 모든 존재가 자신만의 의식에 표상된 내용들로부터 연원하고, 결국에는 그 원천을 나의 의식에 두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