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건축과 미술은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라파엘과 베르니니 같은 르네상스와 바로크의 예술가들은 화가이자 건축가였고 조각가였다. 미술사를 다룬 책의 상당부분이 건축내용으로 채워져 있음은 건축과 미술이 한몸이었음을 알려준다. 이 강의에서는 르네상스 이후 펼쳐지는 회화와 조각, 건축의 관계를 동시대의 문화예술과 사상의 기저 속에서 상호 비교한 후 표현의 공역성을 탐침한다. 미술을 통해 건축사의 흐름의 이해하고 건축을 통해 미술사를 이해하는 색다른 경험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